졸음운전 사고

졸음운전 사고 조심하세요.

예년보다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주말임에도 봄꽃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 졸음운전 사고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네요 

7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현대해상에 접수된 승용차 사고 약 1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 사고가 4월에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졸음운전 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고 115만 건은 가을(9∼11월) 30만 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여름(6∼8월) 29만 건, 겨울(12∼2월) 29만 건, 봄(3∼5월) 27만 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졸음운전 사고는 봄(1,364건)이 가장 많았으며 여름(1,298건), 가을(1,228건), 겨울(1,002건) 순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의 사고 치사율도 봄이 0.59%로 여름(0.56%), 가을(0.20%), 겨울(0.10%)보다 높았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로 지급된 건당 보험금도 봄철이 504만 원으로 겨울의 약 1.2배에 달했다. 이는 봄철에 졸음운전 발생률이 높았을 뿐 아니라 큰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봄 중에도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잦았던 달은 4월(505건)이다. 5월이 466건이고 7월 425건, 8월 418건 순이다. 

나른한 봄날 졸음운전 사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