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7% 상사 갑질 경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의 97% 상사 갑질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97% 상사 갑질 경험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98명을 상대로 '갑질 상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7%가 '갑질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직장인 97% 상사 갑질 경험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갑질 상사의 유형으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미꾸라지형'과 '본인의 기분에 따라 팀 분위기를 바꾸는 기분파형'이 각각 20%(중복응답)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랬다 저랬다 말 바꾸는 변덕쟁이형'(19%), '사사건건 감시하고 지적하는 지적형'(15%), '상사의 명령이나 의견에 무조건 맞추는 YES맨형'(13%), '자신과 코드가 맞는 직원에게는 자율권을 주고 눈 밖에 난 그룹에게는 간섭하는 사내정치 조장형'(1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주관식 답변으로 제시된 상사의 갑질 유형을 보면 '부하 직원의 성과를 본인이 한 일처럼 조작하는 성과 가로채기형', '일 안 하고 월급 받는 월급루팡형 또는 베짱이형', '회의를 시작하면 기본 2시간을 하는 회의주의자형', '직위를 이용해 성추행, 외모 지적을 일삼는 변태형',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시키는 무개념형', '모든 대화에 욕설이 난무하는 욕쟁이형' 등도 있었다. 직장인의 97% 상사 갑질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