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하락


얼어붙은 소비심리 5개월 연속 하락세다. 5개월 연속 하락은 무역전쟁 우려와 고용부진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0포인트(p) 하락한 107.1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7월 이래 처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달 소비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미·중 무역분쟁 고조와 원화 강세로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고, 고용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 CSI(86)와 향후경기전망 CSI(96), 가계수입전망 CSI(102), 소비지출전망 CSI(107)는 각각 1포인트씩 내렸다. 현재생활형편 CSI(95)와 생활형편전망 CSI(102)는 전월과 비슷했다. 무역전쟁 우려와 고용부진 영향으로 소비심리 5개월 연속 하락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