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의식 급변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급상승했다고 해요. 정상회담 전엔 7명 중 1명인 소수만 북한 비핵화 의지를 신뢰하는 것에서 3명 중 2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신뢰하는 쪽으로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북한 비핵화 의식에 대한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 지난 27일 CBS 의뢰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이 52.1%로 나타났다고 해요.

'전에도 신뢰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2%로 집계됐구요. '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한다'는12.6%, '전에는 신뢰했으나, 지금은 신뢰히자 않게 됐다'는 2.1%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잘모름'은 7%였다고 해요. 



정상회담 이전과 현재의 신뢰·불신을 비교하면 이전에는 불신이 78.3%로 14.7%의 신뢰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는데요. 하지만 현재 신뢰도는 신뢰가 64.7%, 불신이 28.3%로 신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대구·경북 등 전통적 보수 성향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 정당 지지층과 이념 성향에서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가 국민의 관심도를 높인 것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라고 합니다. 북한 비핵화 의식이 급변했다고 하는 소식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