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슈뢰더


김소연 슈뢰더 전 총리가 주목받고 있다. 김소연 슈뢰더 전 총리가 연내 결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혼 소송 중인 전 부인이 SNS를 통해 이혼에 대한 이유로 김소연 씨를 지목한 것에 대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혼 요청은 전 부인이 먼저 했으며 이후에 김소연을 알게 됐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슈뢰더 전 총리는 “전 부인 도리스 슈뢰더 쾨프와는 2015년 3월 이전부터 별거를 해 왔고 2016년부터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니더작센주 내무장관과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부인 쪽에서 먼저 이혼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파탄났다며 김소연씨의 전 남편이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의 전 남편 A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혼의 원인을 제공한 슈뢰더 전 총리 측이 정신적 고통을 보상할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고(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가 가정을 가진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수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여 원고에게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며 “결국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으니 이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2017년 11월 김씨와 합의 이혼했다. A씨는 “합의 이혼 조건이 김소연 슈뢰더 전 총리의 결별”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8년 1월 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와의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고 서울에서 김소연 슈뢰더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결혼 의사를 밝혔다. 



김소연 슈뢰더 전 총리는 2년여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김씨가 통역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슈뢰더 전 총리는 올 가을 결혼 계획을 밝히며 “한국에서는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