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창원에 빨갱이 많다


창원을 찾았다가 자신을 비판하는 시위대를 본 뒤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창원에는 빨갱이가 많다”고 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해요.



홍 대표는 2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홍 대표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자신과 당을 비판하는 손팻말 시위대를 본 뒤 “쟤네들은 뭐야?”라고 물었고 당 관계자는 “민중당에서...”라고 답했는데요. 이에 홍 대표는 “원래 창원에는 빨갱이들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홍 대표는 이날 당대회에서 자신을 향해 욕이 쏟아진다며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홍 대표는 “요즘 홍준표가 북한과 남한에서 집중적인 표적이 돼서 공격을 받고 있다”며 북의 노동신문은 물론 SNS에서도 자신을 향한 욕이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 세상이, 참 이상해졌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어느 SNS 글 보면 ‘홍준표를 총살하고 싶다’고 그게 유행어처럼 떠들고 있다”며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내가 정치하는 데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홍준표 창원에 빨갱이 많다는 말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반대만하는 사람을 지칭했다며 급히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 모양새를 취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