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최대주주 변경

 

BGF리테일이 최대주주가 홍석조 외 26인에서 BGF 외 24인으로 바뀌었다고 9일 공시했네요. BGF 외 24인의 지분율은 55.42%이구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의 일환에 따른 것으로 BGF는 앞선 2월 14일부터 3월 5일까지 20일 간 BGF리테일의 기명식 보통주식을 공개매수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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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1일자로 투자부문인 BGF와 사업부문인 BGF리테일로 분할하는 등 지주사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인 비지에프의 상장 자회사 주식보유 요건 충족을 위한 것"이라고 최대주주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고 하네요.

 

 

한편 BGF리테일이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를 함에 따라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과 오너일가는 지분율이 높아져 지배력이 공고해지는 순서를 밟고 있지만 주가 하락이 지속돼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BGF리테일이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지주사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급기야 일각에서는 지주사 체제로 변경하는 단계에서 공매도 세력과 결탁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지난달 28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BGF, BGF리테일 관련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고 하네요. BGF리테일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