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바사란 사망

2018. 3. 12. 12:44


미나 바사란 사망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은 터키 현지 매체를 인용 11일(현지 시각) 오후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의 샤흐레코르드 시 부근에서 개인 전용기 1대가 추락해 승객 8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11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터키의 유력 기업인 바사란홀딩스의 사주 호세인 바사란 회장의 전용기로, 바사란 회장의 딸 미나 바사란과 그의 친구들이 타고 있었다. 

바사란 회장의 딸인 미나는 28세로, 다음달 있을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파티를 즐긴 뒤 터키 이스탄불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다.  다음 달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와 그의 친구들이 여객기 사고로 전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현지 매체는 바사란 회장이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이란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특히 바사란 홀딩스의 이사회 임원이자 보그 터키, 그라치아 등 패션 잡지에도 등장하는 등 유명 인사였던 미나의 사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특히 미나 바사란의 인스타그램에는 두바이로 떠나기 전 "최고의 주말"이라며 친구들과의 파티에 설레어하던 그의 모습, 전용기에 탄 모습과 두바이의 호텔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미나 바사란 사망에 60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미나 바사란의 계정에는 그를 애도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