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2.7 지진

2018. 3. 16. 21:36

 

 

포항서 규모 2.7 지진

 

6일 오후 6시2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 지역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발생깊이는 12㎞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에서는 △규모 2.0~3.0 91회 △규모 3.0~4.0 6회 △규모 4.0~5.0 2회 등으로 모두 9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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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국민행동요령을 보면 지진 발생시 상황별 대처법이 나와있다.

 

우선 집안에 있을때는 책상, 침대 밑에서 책상다리를 꼭 잡고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벽 모서리, 화장실, 목욕탕은 비교적 안전하다.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궈야 한다.

 

빌딩안에 있을때도 우선 책상, 탁자 밑으로 빨리 대피해야 한다. 창문, 발코니로부터 멀리 있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 되고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백화점, 극장, 지하, 운동장에 있을때는 지진을 느끼면 좌석에서 즉시 머리를 감싸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그대로 앉아 있어야 한다. 안내자의 지시를 잘 따르고 출구나 계단으로 급히 몰려가면 안 된다. 지하시설물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정전, 침수등에 대처해야 한다. 넓은 운동장은 지진에 안전하다.

 

 

학교에 있을때는 책상 밑에 들어가 몸을 웅크려야 한다. 넘어지는 선반이나 책장으로부터 멀리 피하여 몸을 보호해야 한다. 선생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서, 침착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하철을 타고 있을때는 고정된 물체를 꽉 잡아야 한다. 문을 열고 뛰어내리면, 지나가는 차량에 치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차내 안내방송에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등산이나 여행중 일때는 산악, 급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 라디오, 자체방송,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고 해안에서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지역이나 해안에서 먼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포항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는데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한다. 하지만 늘 불안한 지진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