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인하 효과

2018. 3. 22. 16:32

 

 

최고금리 인하 효과

 

2월 최고금리 인하(연 27.9% → 24%)로 103만명의 차주가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망 대출을 비롯한 정책금융상품 수요는 예상보다 낮아 적용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2금융업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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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당초 우려와 달리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 위축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인하된 최고금리가 원만하게 시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의 자율적 금리인하 조치와 맞물려 당초 예상보다 정책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적었다"며 "특히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 탈락 방지를 위해 도입된 안전망 대출에 대한 수요의 위축이 상대적으로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안전망 대출의 적용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만기 임박기준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하고, 24% 초과 대출을 1년 이상 상환해온 차주는 임박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완화된 안전망 대출 기준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자산관리공사 등 유관기관 임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