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구타영상 남경필 이혼 사유 부인 아들

 

정치인보다는 가정사로 더 기억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투 글러브로 얼굴을 구타 당하는 일명 남경필 구타영상을 올려 화제인데요. 남경필 구타영상에서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대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위기만 남았습니다', '맞아도 쌉니다', '다시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보수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함께 표현됐다고 합니다.

 

 

남경필 구타영상을 촬영하고 난 후 남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젊은 보수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보수의 이미지는 만신창이 패잔병”이라며 “반성과 혁신, 보수의 거듭남을 요구받았다”고 썼습니다. 이어 “얼굴을 맞던 순간이 다시 떠오른다. 보수가 국민에게 주는 아픔에 비하면 이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겠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아울러 “제대로 얻어맞고 혼이 났다”며 “만신창이가 된 보수를 위한 응급처방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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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구타영상을 정리하면, 얻어맞고 반성해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는 것으로서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는 구호는 비단 이번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선거마다 보수 진영 후보들이 내건 슬로건이었습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가까워올수록 유권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후보들간 홍보 싸움도 또 하나의 볼거리라고 하는데 이번 남경필 구타영상처럼 남경필 전 지사는 보수의 혁신 혹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남경필 지사하며 복잡한 가족사가 입에 오르내리는데 남 지사는 지난 1989년 이모씨와 결혼, 2004년 이혼했습니다. 당시 전 남경필 부인인 이씨가 먼저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이를 남지사가 합의해 주면서 이혼 조정 소송은 간단하게 마무리 됐는데요. 이때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남경필 이혼 사유로 불륜설이 대두되기 했는데 지난 2014년 8월 23일 A(41)씨와 B(43)씨 등은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와 정치 관련 인터넷 카페에 남경필 지사가 당시 경기도 대변인인자 이혼인 여성과 불륜 관계이며 그 여성이 임신까지 했다는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재판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때문에 남경필 이혼 사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둘이 있습니다. 남경필 아들 중 마약 파문에 휩싸인 당사자가 바로 장남이며 남경필 아들은 앞서 지난 2014년 군대 내 폭행,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당시 아들 남모 상병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복잡한 가족사를 극복하고 남경필 전 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