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메인 상추 대장균 사망자 발생

 

오늘은 미국로메인 상추 대장균 사망자 발생 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균 O157 : H7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후 병원성 대장균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로메인 상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전국에서 121명에 달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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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O157 : H7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 때문에 비상이 걸린 상태인데 미국 현지시간 2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4월 27일 이후 10개 주에서 23명의 환자들이 추가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켄터키, 매사추세츠, 유타 등 3개 주에서 환자들의 신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장균 O157 : H7 의 발병 균주에 감염된 환자는 25개 주에서 총 121 명이 보고 되었습니다. 이 중 5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해 신부전을 앓는 환자는 14명이라고 합니다.

 

 

한편, CDC는 환자가 속출하자 '미리 썰어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 포장제품'을 폐기토록 한 데 이어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녹색 채소의 90% 이상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재배되는데요. 병원성 대장균 감염 의심을 받고 있는 농장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고 로메인 상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오염원이 아직까지 정확히 규명되고 있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