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

 

부산항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8일 부산 북항 감만부두를 통해 수입된 호주산 귀리 건초 컨테이너 검역 과정에서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일개미 1마리가 발견됐는데요.

 

 

검역본부는 해당 개미가 형태학적 분류에서 불개미 속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된 것으로 이후 유전자 분석을 거쳐 30일께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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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 2월 인천항에서도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되었는데요.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과 관련 29일 부산항만공사는 대책본부를 설립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현장방역에 나섰다고 하네요.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으로 붉은불개미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반 개미보다 호전적인 붉은불개미는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꼬리 부분에 날카로운 침을 지니고 있는 개미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독개미의 독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하는데요. 독개미의 독에는 벌이 가진 독과 공통 성분이 있기 때문에 벌 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쏘이는 순간 뜨거운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심한 통증이 느껴지구요. 이어 쏘인 상처가 가렵게 되며 10시간 정도 지나면 고름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는 경증이기 때문에 급하게 병원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흡곤란,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 중증(重症)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하는데요. 숨쉬기 곤란하고, 목소리가 안나오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을 일으키며 더 진행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람에 따라 개미에 쏘인 후 몇분에서 몇십분 사이에도 중증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붉은 독개미에 쏘였을 때 20~30분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컨디션의 변화가 없는지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경도의 증상만 있고 증상이 악화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천천히 병원 진단을 받아도 괜찮지만 증상이 급속히 진행될 경우에는 제일 가까운 병원에서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 소식이 들리는데요. 철저한 방역과 차단으로 민가에서 붉은불개미가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