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 액취증 증상과 원인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은?

 

겨드랑이 냄새의 일종인 액취증은 말 그대로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10% 정도의 사람이 액취증증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서양인의 경우 동양인에 비해 더욱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땀샘은 크게 에크린 땀샘(소한선)과 아포크린 땀샘(대한선)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신의 약 200~300만 개의 땀샘 중 대부분은 에크린 땀샘이며, 전신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반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생식기, 귀의 안쪽 등 한정된 곳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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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은 무색무취의 땀이기 때문에 착색이나 냄새의 가능성이 적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은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겨드랑이 피부나 털에 있는 세균과 결합하여 특유의 냄새를 내거나 착색을 유발하게 된다고 한다. 이 냄새와 착색의 정도는 개인마다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겨드랑이 부위에서 땀이 나면서 냄새가 많이 나서 이로 인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이를 액취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란색이나 갈색 등으로 착색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간혹 겨드랑이 부분에서 직접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착색이 되어 있으면서 냄새가 난다면 이는 약한 액취증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다만 당뇨나 신장질환, 간질환, 호르몬이상 등 내과적인 질환이 있을 때에도 땀에서 냄새가 유발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겨드랑이에 한정되어 나타나기보다는 전신적으로 냄새가 유발되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한다. 그리고 땀이나 냄새 이외에도 다른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또한, 모낭염이나 피지낭종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겨드랑이 부분에 냄새가 난다고 할 때에는 먼저 피부질환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이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액취증이 있을 경우에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자주 씻으며, 항균비누를 쓰는 등의 생활교정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이 힘들다면 땀 분비를 줄이는 의학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액취증 치료방법으로는 염화 알루미늄 수화물 성분의 바르는 약,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의 바르는 약인 시큐어, 이온영동법,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 땀샘제거술과 같은 수술법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액취증 증상 치료방법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액취증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