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중단 제안

2018. 6. 17. 18:57


한미훈련 중단 제안

안녕하세요. 생활정보와 세상이야기를 알려 드리는 부치바커입니다. 오늘은 한미훈련 중단 제안 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미국쪽일까? 아님 북한쪽일까? 한미훈련 중단 제안을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안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일본 아사히신문은 중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지난달 7~8일 다롄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미국 측에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고 17일 보도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에서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제안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군사행동의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엇갈리는 내용인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왜 한미훈련 중단 제안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은 나의 제안이었다. 나는 그것을 `워게임(war games)`이라고 부른다. 내가 (백악관에) 들어온 날부터 싫어했다. `왜 (비용을) 배상받지 못하느냐`고 말해왔다"고 답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미·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면해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 행동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한미훈련 중단 제안에 대해 누가 먼저 제안했든지 간에 여기에는 중국의 생각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