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쁘다? 스트레스가 오히려 건강에 좋은 점 6가지

 

오늘은 나쁘다고 생각했던 스트레스가 오히려 건강에 좋은 점 몇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트레스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이 생길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상태를 말하는데요.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병이나 위궤양 고혈압등의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해요

 

 

한마디로 많은 질병은 스트레스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가 도움이 될 때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미국 건강 전문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스트레스가 오히려 건강에 좋은 점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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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기를 막아준다

마감시간이 다가와 단기적으로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면 우리의 신체는 120%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부신(콩팥위샘)으로 하여금 면역력을 향상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게 해주는데요. 타이텔봄 박사는 “부신은 염증을 막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신체의 에너지를 더 많이 활용하게 하면서 전염을 막아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몇 시간 이상 계속 받으면 오히려 부신의 자원이 고갈돼 병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합니다.

 

 

2. 수술 뒤 회복을 도와준다

수술을 받는데 따른 스트레스는 신체의 회복 속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신체로 하여금 면역세포를 혈류 속으로 방출하게 만들며 또한 치유가 가장 필요한 부위인 피부나 림프절에 이들 면역 세포가 집결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원래 기능이 신체로 하여금 부상을 당하는 사태에 대비하고 대응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결속감을 키워준다

스트레스는 다른 사람들과 결속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단기적 스트레스는 결속력을 높여주는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옥시토신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춰주며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4. 예방주사 효능을 높인다

주사기 바늘을 보면 몸이 움찔거리시나요? 그런 반응은 백신 주사의 효력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해주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들은 백신 주사를 맞은 뒤 질병과 싸우는 특정 면역세포(기억 T세포)의 수치가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들 생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9개월 후에도 더욱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5.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이 되면 지각력과 기억력이 예리해진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에서 인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문제를 해결하고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작업 기억’ 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지만 단기 스트레스는 기억을 되살리는 능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6. 삶의 적응력을 높여준다

직장을 잃거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스트레스에도 일부 좋은 점이 있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이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혼, 사별, 자연 재해 등을 경험한 사람들은 삶이 평탄했던 사람들에 비해 실제로 적응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마크 시리 박사는 “힘겨운 일들을 처리해야만 했던 경험은 우리를 단련시켜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이고 과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겠죠. 때문에 과한 스트레스는 꼭 해소시키고.. 적당한 스트레스는 긍정의 활력으로 삼아 즐거운 일만 가득한..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