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0명 추가 확진

인천서 10명 추가 확진!

6일 코로나 확진자 소식 중 인천서 10명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인천서 공무원 및 세관 직원, 고교생 등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서 10명 추가 확진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인천에서 서울 방문판매업체(이하 방판업체)와 쿠팡 부천 물류센터 등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구청 공무원과 세관 직원도 포함되었습니다.

6일 인천시는 남동구 거주자 4명, 계양구 거주자 3명, 부평구 거주자 2명, 중구 거주자 1명 등 총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인천서 10명 추가 확진자 중 서울 방판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4명,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3명이라고 합니다.

인천서 10명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방판업체 관련 확진자인 남동구 거주자 3명은 이달 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감염된 A(72·여)씨의 자녀 2명과 손녀(16)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다른 자녀(44·여)와 이달 4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로써 A씨 자녀 3명과 남편, 손녀 등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 손녀가 연수구의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 최근 등교한 1·3학년생과 교직원 등 450여명을 전수 검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A씨 가족 외 방판업체 관련 확진자인 부평구 거주자(68·여)는 지난달 23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구요. B(83·여)씨 등 계양구 거주자 3명은 모두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서울 방판업체나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중에는 미추홀구청 공무원과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포함됐는데요. 미추홀구청 공무원 C(42)씨는 최근 교회 등지에 방역 활동 지원을 나간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는 C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전날 오후 검체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청사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인천본부세관 직원 D(55)씨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자 휴대품 검사관실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인천세관 측은 그가 머무른 중구 운서동 관사와 사무실을 방역하고,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이날부터 1터미널 세관 구역 동·서편 중 한 곳만 운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확진자인 부평구 거주자(63·남)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목사 확진자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에 따라 인천시가 관리하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1명, 서울 방판업체와 연관된 확진자는 7명이라고 합니다. 

이상은 코로나 확진자 중 인천서 10명 추가 확진 소식과 구체적인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요즘.. 방심하지도 안심하지도 말고 보다 더 철저한 예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