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직원 600명 전수조사 이유는?

 

7일 원묵고 학생 교직원 600명 전수조사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롯데월드 방문 확진자가 원묵고 3학년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 학교 학생 교직원 600명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서울 중랑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에 앞서 학교에서 150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는데요. 당국은 학교폐쇄 및 온라인 수업 전환 조치와 함께 학생 교직원 600명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7일 중랑구는 관내 21번 확진자(19세 여성, 묵1동)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구는 "21번 확진자는 원묵고 3학년 학생"이라며 "학생 교직원 600명 전수조사와 함께 원묵고는 8∼10일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어 "확진 학생과 접촉한 동급 학생, 교사, 밀접 접촉자 등 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며 "해당자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 개별 문자를 발송할 것"이라고 덧붙였구요. 구는 아울러 "원묵고 학생 교직원 600명 전수조사를 8일 학교 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그 결과는 9일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지난 5일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친구 3명과 함께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달 말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지인에게 전해 듣고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A양은 당초 지난달 25일에도 기침과 인후통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현재 A양과 동행했던 친구 3명과 그의 부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구요. 롯데월드는 이날 방문객을 퇴장시키고 영업을 종료한 다음 폐쇄회로(CC)TV 등으로 확진자의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은 원묵고 학생의 코로나 확진판정으로 이 학교 학생 교직운 600명 전수조사 소식이였는데요. 음성판정 환자와 무증상 환자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경계해야 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