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악취증 환자

2020. 6. 22. 16:04

 

땀 악취증 환자는 겨울에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간 ‘땀 악취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자료를 공개했는데요.

 

 

땀 악취증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환자가 많고(전체의 74%), 겨울철에 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자료에 따르면, ‘땀 악취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구체적으로는 2015년 4768명에서 2019년 3508명으로 연평균 7.4%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땀 악취증 환자가 가장 많은 40%를 차지했구요.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73.9%를 점유했고 40대 이상은 26.1%를 점유한 것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50대 이하는 여자가 많았고, 60대 이상부터는 남자가 많아지는 경향이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감률은 전 연령대가 감소하였으나 20대가 10.6%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60대 이상이 1.7%로 가장 적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연령대별, 성별로는 20대 남자가 연평균 11.6%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50대 여자가 연평균 7.6%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였다고 합니다.

 

 

성별로는 2015년부터 2019년 동안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1.24배 많았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평균 남자 환자는 1762명(44.6%), 여자 환자는 2180명(55.4%)으로 여자 환자가 약 1.24배 많았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김지언 교수는 최근 5년간 ‘땀 악취증’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과 30대 이하 환자가 74%를 차지하는 원인에 대해 "유병률 자체가 줄어들었다기보다는 땀 분비를 조절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한 정보 및 일반의약품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병원을 바로 찾는 환자의 수가 감소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땀 악취증의 주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의 분비가 사춘기 이후 활발해지는데 따라서 이 시기에 땀 악취증 환자의 수도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60대 이후의 유병율에 대해서 따로 연구된 바는 없으나, 이 역시 갱년기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땀악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성별 분포에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김 교수는 땀 악취증 환자가 사계절 중 겨울철에 가장 많은 원인에 대해 "땀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계절인 겨울이 환자들이 본인의 땀 악취증을 병적인 것으로 인식하기 쉬우며, 치료를 시행하기에도 수월한 시기로 여겨 겨울에 내원하는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상 땀 악취증 환자는 겨울에 많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환자가가 많다는 조사결과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