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압수수색

2020. 7. 15. 23:09

 

 

15일 한일시멘트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금감원 특사경이 시세조종 혐의로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한일시멘트 압수수색처럼 특사경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합니다.

 

 

15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금감원은 지난 6월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하구요. 동시에 특사경은 모 증권사 지점에서 한일시멘트 관계자의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앞서 특사경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지난해 9월 A증권사 리서치센터를, 지난달 B증권사 리서치센터를 각각 압수수색한 바 있다고 합니다. 이 중 A증권사 전 애널리스트 오모 씨는 최근 서울남부지법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사경은 특정 분야에 한해 행정공무원 등에게 경찰과 같은 수사권을 부여해 조사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자본시장 특사경은 시세조종 등 주가 조작 사건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행위를 수사하는 조직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7월 18일 공식 출범했다고 합니다.

 

 

금감원 특사경은 압수수색, 출국금지, 통신기록 조회 같은 강제 수단을 활용해 주가 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사건을 조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5일 시세조정 혐의와 관련해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고 하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