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커피에 관한 진실 9가지!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세계 35위이며 1년 간 커피 소비량은 국민 1인당 평균 484잔이라고 합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커피 산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토록 매일 마시는 커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미국의 여행정보 웹사이트 스릴리스트에서 당신이 몰랐던 커피에 관한 진실 9가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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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카는 예멘의 항구 이름이다.

'모카커피'로 잘 알려진 모카라는 단어는 사실 중세의 커피 수출항구였던 예멘 남서부의 모카항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모카커피는 예멘에서 생산돼 모카항을 통해 수출된 콩으로 만든 커피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향을 첨가한 커피로 시판되고 있는데요. 예멘에서 생산되는 모카 콩은 원두의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맛이 톡 쏘고 초콜릿같은 풍미가 있다고 합니다.

 

 

 

2. 커피의 3대 원종은 아라비카, 카네포라, 리베리카

카네포라 종은 로부스타가 가장 대표적이라 로부스타 그 자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라비카에 비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생산량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아라비카는 저항력이 약해 생산량이 적지만 카네포라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카페인 함량도 절반 이상 낮다고 합니다. 리베리카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며 재배도 어렵고 품질도 카네포라에 비해 떨어져 많이 생산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3. 에티오피아에만 커피 변종이 수천 개가 있다.

커피의 주산지 에티오피아에는 지방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맛도 천차만별인데 그 종류가 수천 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4. 커피나무는 200년 이상 산다.

싹을 틔울 당시에는 매우 작지만 이 작은 식물의 수명은 2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5. 로스터들은 원두를 한꺼번에 산다.

에티오피아 등 커피를 재배하는 국가들은 1년에 한 번(또는 두 번) 커피를 수확합니다. 때문에 원두를 구매하는 로스터들은 커피를 한꺼번에 많이 사는데요. 대량의 원두를 보관하기 위해 특별한 저장 공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고양이 똥으로 커피를 만든다고?

이미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루왁 커피’는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나온 커피 콩으로 내린 커피를 의미합니다. 사향고양이는 가장 품질이 좋은 커피 콩을 따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콩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쓰고 떫은 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 커피가 된다고 합니다. 연간 400~500㎏ 정도만 생산되므로 400g 기준 50만원 선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

7. 에스프레소가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다?

진한 커피의 대명사 ‘에스프레소’가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다는 사실은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라고 합니다. 에스프레소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이 일반 커피보다 약 2.3배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원두를 간 다음에 바로 드세요.

원두는 갈고 나서부터 급격히 맛과 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다면 원두를 통째로 산 후 이를 직접 갈아서 내려 마시는 게 맛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9. 커피 향은 얼마나 오래 갈까?

일반적인 커피는 2분이면 향의 70%가 날아가 버린다고 합니다. 15분이 지나면 더 이상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마시는 것도 좋지만 너무 오래 시간을 보내면 커피 맛은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