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너들이 가장 싫어하는 꼴불견 동승자 유형 8가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가용 운전이 급증하는 가운데 안전 운행과 더불어 동승자의 에티켓도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동승자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즐거운 운전이 될 수도 있지만 정말 기억하기 싫은 순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오너들을 상대로 한 설문을 통해 '동승자들이 신경 써줬으면 하는 매너 8가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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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들갑 떠는 동승자

멀쩡하게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어, 어, 어! 여기 부딪힐 것 같아!"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소리를 지르면 괜히 불안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승자의 호들갑에 운전자가 더 놀랄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2. 차만 타면 자는 동승자

운전하는 사람 처지에서 '저 사람, 나를 자기 운전기사로 여기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정말 졸리면 운전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 서로 기분이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차 문을 세게 닫는 동승자

차 문을 닫을 때 부서질 정도로 세계 닫는 사람들이 주변에 꼭 한 명씩은 있습니다. 방심하고 있는데 '쾅!'하고 닫으면 차에 탄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4.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는 동승자

가끔 대시보드에 발을 얹는 동승자도 있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자동차 오너로서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한 술 더 떠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에 발을 올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발 냄새를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5. 시트를 과하게 젖히는 동승자

뒷좌석에 사람이 타고 있다면 시트를 과하게 젖히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뒷사람의 활동 공간이 좁아져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둘이 타는데 뒷자리에 앉는 동승자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차를 탈 때는 뒷좌석보다 운전석 옆에 있는 보조석에 앉는 게 좋습니다. 뒷좌석이 편하다는 이유로 택시 탈 때처럼 자연스럽게 뒤에 앉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그 자리는 자동차의 상석입니다. 보조석이 비어 있는데도 사전 동의 없이 뒷자리에 앉으면 운전자로서는 운전기사가 된 거 같아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7. 과자를 흘리면서 먹는 동승자

과자를 먹으면서 부스러기를 잔뜩 흘려놓는 것도 자동차 오너들을 힘들게 합니다. 부스러기가 없는 껌이나 사탕 등은 괜찮지만 잘 부서지는 과자라면 허락을 구하는 게 예의입니다. 기름기 묻은 손으로 이곳저곳 만지는 것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답니다.

 

 

 

8. 자동차에 대해 평가하는 동승자

새 차를 뽑았는데 옆에 앉아서 "디젤을 사지. 왜 가솔린을 샀느냐", "빨간 차는 중고로 팔 때 별로다" 등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자동차 오너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