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건강 통념을 뒤집는 반전 건강 상식 7가지

 

다양한 건강 관련 지식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이죠.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 희망사항이고 대세인 웰빙시대!! 건강을 위해 카페인 함유가 적은 음료를 마시고, 소식을 하며 몸무게를 줄이라고 말들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린다 멜론(Linda Melone)은 일반적인 건강 통념을 뒤집는 건강 상식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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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낮잠을 위한 커피를 마셔라

지난해 일본에서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낮잠보다 '커피 낮잠'을 취한 사람들이 두뇌 활동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는데요. '커피 낮잠'이란 200mg(밀리그램) 정도의 카페인을 소비하고 즉시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뉴욕의 신경전문의학박사 엘렌 토피는 두뇌 활동의 부산물인 '아데노신 (Adenosine)'이라는 물질에 대해 언급하며 이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그는 "아데노신은 사람을 깨워주고 활동적으로 만들어 준다"며 "아데노신 수치가 올라가면 우리는 쉽게 피곤해진다. 그러나 낮잠은 아데노신을 줄이고, 카페인은 아데노신을 막는 역할을 해 피로를 쉽게 사라지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2. 식사 후 바로 양치를 하지 마라

스포츠 음료나 탄산음료, 과일 주스 등 산이 포함된 음식은 치아의 법랑질을 녹입니다. 미국 치과의학회 전 회장이었던 하워드 갬블은 "식후 바로 양치를 하면 산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빨라진다"며 "식후 30분에서 1시간가량 후에 양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3. 몸무게를 늘려라

같은 몸무게를 가진 두 사람의 체형이 현저히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근육량의 문제라고 합니다. 같은 무게의 지방과 근육이라도 근육의 부피가 작기 때문인데요. 사코 스포츠의 헬스 트레이너 마크 너팅은 "살을 뺄 때 체중이 줄어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운동량을 늘려 근육을 만드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이후 살을 빼면 훨씬 빠른 시간에 탄탄한 몸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4. 많이 먹어라

열량이 100kcal(킬로칼로리) 정도인 과자 한 봉지를 식사 대신 먹는 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는데요.

 

텍사스의 건강의학 전문가 에이미 굿슨은 "소량의 탄수화물을 잠깐 섭취하면 체내 혈당을 증가시켜 더 많은 탄수화물을 원하게 만든다"며 "100kcal(킬로칼로리)의 과자 한 봉지가 열량이 낮다고 한 끼로 섭취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폭식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자 한 봉지보다는 땅콩버터나 스트링 치즈를 사과와 같이 먹을 것을 제안했는데요. "물론 과자보다는 열량이 높을 수 있지만, 땅콩버터나 스트링 치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훨씬 오랜 시간 포만감을 줄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그날 하루 동안은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 부었을 때 물을 더 많이 마셔라

통상 얼굴이나 몸이 부었다고 느낄 때 물을 마시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물은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내과의사 제임스 리는 "물은 우리가 섭취한 섬유질과 결합해 젤 형태로 변하고, 이는 소화가 잘 되도록 신체 내부에 영향을 끼쳐 붓기를 가라앉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항산화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리 박사는 이에 대해 "신체의 불필요한 독소들을 내보내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6.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지 마라

만약 정말 건강해지고 싶다면 다이어트 음료를 포함한 모든 탄산음료를 끊어야 합니다.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 실행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다이어트 음료를 마실 경우 일반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적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신체가 더 많은 탄수화물을 원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굿슨은 "사실 '0 칼로리'가 아니라 '적은 칼로리'가 맞는 표현이다"라며 "첨가된 감미료는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양이 적어 기재하지 않아도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7. 피곤할수록 운동을 하라

길고 지겨운 업무가 끝난 뒤라면 피로가 쌓였기 때문에 누구라도 운동을 망설이게 되는데요. 그러나 운동 후 흘리는 땀은 오히려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약학 저널 '메디신 사이언스(Medicine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감정적 피로의 경우 육체적인 피로를 통해 해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너팅은 "운동을 하는 것은 신체적으로는 피곤할지 몰라도 감정적으로는 훨씬 당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