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오래 씹으면 일어나는 놀라운 신체변화 6가지

 

저작(咀嚼) 활동은 음식물을 잘 씹고 부수어서 위나 장에서의 소화 활동을 돕는 기본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행위 자체로 인한 칼로리 소비, 노화 방지 호르몬 분비, 근육 이완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최소 30번 이상 씹어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천천히 오래 씹어 음식물을 섭취하면 어떤 놀라운 일들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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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화 촉진  

비만인 사람들 대부분은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매끼 밥을 먹는 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포만감은 뇌의 만복중추에서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 20~30분이 지나야 느껴진다고 합니다.

 

비만인 사람들은 그 전에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양 조절을 못하며 위에 음식물이 많으면 소화 또한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천천히 오래 씹기가 소화효소(아밀라아제)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2. 다이어트  

식사를 천천히 하면 혈당의 급상승을 막을 수 있어 급격히 흡수된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활발한 저작 활동으로 인한 소모 칼로리도 높아지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일일 섭취 칼로리 중 약 10%가 음식을 씹고 소화시키는 데 쓰이는데요. 하루 20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잘 씹어 먹기만 해도 200kcal 이상을 소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건강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잘 씹어 먹어야 하는 딱딱한 음식이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때보다 식사에 의한 열 발생률(DIT)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3. 젊음 유지  

음식을 30회 이상 씹을 때 귀밑샘에서 침샘호르몬인 파로틴의 분비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이는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4. 뼈 및 치아 강화  

파로틴은 뼈와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는 석회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잘 씹지 않으면 석회화가 적어져 치아 발달이 늦고 손상의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찐득거리거나 질긴 음식을 씹으면 충치 및 치아 건강에 해로우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얼굴 근육 이완 

저작 활동은 뇌와 얼굴 부위에 있는 모든 기관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최고의 운동법이라고 합니다.

 

 

 

6. 스트레스 해소  

천천히 오래 씹는 행위는 성격을 부드럽게 변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좋은 생명 명상법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오래 씹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

1. 현미 등 잡곡 섭취 

현미나 잡곡을 먹으면 높은 강도와 식감 때문에 백미보다 더 많이 씹게 된다. 

 

2. 멸치 및 건새우 섭취 

뼈 채 먹는 멸치와 건새우 또한 식감이 단단해 오래 씹기에 좋다. 

 

3. 견과류 및 건과일 섭취 

아몬드 등 견과류나 깨 등은 딱딱해서 잘게 부수려면 씹는 힘이 필요하므로 자동적으로 씹는 횟수도 늘어난다. 

 

 

4.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채소 같은 경우 섬유질이 부드러운 잎 부분과 질긴 줄기 부분을 함께 씹어주는 것이 좋다. 우엉, 연근 등 뿌리채소류(뿌리나 땅속줄기 등을 식용하는 채소)나 녹황색 채소는 꼭꼭 씹지 않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으니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5. 젓가락을 사용한 음식 섭취  

젓가락은 숟가락에 비해 한입에 넣는 음식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 젓가락만 사용한다면 식사 시간이 늘어나게 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음식물을 입에 넣는 순간 젓가락을 내려놓으면 오로지 씹는 행위에만 집중할 수 있고 빨리 먹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천천히 오래 씹기를 방해하는 나쁜 식습관

1. 물에 밥 말아 먹기  

소화 효소가 물에 희석돼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2. 혼자 먹기  

대화 상대가 없으면 상대적으로 식사 속도가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