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폐렴 예방법

2016. 8. 3. 11:33

 

 

여름철 폐렴 예방법

 

흔히 폐렴은 초가을부터 늦겨울에 유행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비교적 더운날씨인 여름철엔 폐렴에 대해 망각하기 쉽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에 의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리죠. 이에 감염질환에 더욱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여름철 폐렴 예방법이 무엇보다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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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휴가지에서 공동시설의 이용 또는 실내에서 에어컨등 냉방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욱 쉽게 각종 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폐렴 얼마나 위험할까?

폐렴은 외부에서 침입한 균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감염 질환이다. 가장 대표적인 폐렴 원인균인 '폐렴구균' 때문에 스페인 독감 유행 당시 전 세계적으로 2,500만 명이 사망했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한국인은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이 생겨 약이 잘 듣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입원 환자의 6~15%는 초기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다. 이 경우 항생제로 효과를 보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7배나 높다.

 

 

폐렴 증상은?

폐렴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또, 독감의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인 경우, 기침을 할 때 끈적거리고 고름과 비슷한 형태의 가래가 나온다. 간혹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또, 호흡수가 평소보다 빨라진다. 

 

 

정상인의 호흡은 1분에 12~20회인 반면 폐렴 환자의 호흡수는 1분에 25회 이상이고 숨 쉴 때마다 코를 벌름거리고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두통, 구역질, 설사, 복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는 대부분 목이나 코 등에 염증이 생기지만, 폐렴은 폐포에 염증이 생겨 호흡이 어려워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감기와 어떻게 구분할까?

폐렴은 감기에 비해 열이 심하고 누런 가래가 많이 나오며 가슴통증을 보이지만 감기는 마른 기침과 하얀 가래가 나오는 편이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에 비해 높은 열이(38℃ 이상) 난다.

 

 

여름철 폐렴 예방법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는 폐렴이지만 여름철 폐렴은 생각보다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 

 

대한감염학회는 18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간질환자, 심혈관계질환자)와 65세 이상의 노인은 백신 접종을 최우선으로 권고한다. 폐렴 백신을 접종하면 폐렴구균을 완전하진 않지만 제법 많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외에는 생활 속 간단한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킴으로써 폐렴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우선은 손을 잘 씻는다. 손씻기는 각종 감염 질환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손을 씻을 때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40초간 손을 씻어야 한다. 이렇게 손을 씻으면 손에 있는 세균의 99%를 제거할 수 있다.

 

 

치아를 잘 닦지 않거나 틀니를 낀 채 자는 등 불량한 구강위생은 피해야 한다. 구강위생과 감염질환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구강위생이 불량한 상태에서 세균이 번식한 음식물이나 타액 등 구강 내 이물질이 기도·폐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고령자가 수면 중 틀니를 장착하면 폐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내 온도는 26~28℃, 습도는 40~50%를 유지하는 게 좋다. 목이나 코, 기관지가 건조하면 세균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어려워져 폐렴 등 감염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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