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조대왕 능행차 서울 교통통제 구간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및 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문화 행사와 집회가 개최돼 서울 교통통제 구간과 함께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혹 나가실 일이 있다면 차는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하는데요.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 22대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인 헌륭원을 참배했던 1789년 을묘원행(乙卯園幸)을 시 자체적으로 재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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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구간이 재현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1997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각별한 인연이 있는 창덕궁과 수원화성이 이번 능행차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셈이라고 합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재연되는데요. 첫째 날인 8일 오전 8시 30분 창덕궁을 출발했으며 숭례문과 배다리를 거쳐 시흥금천구청(시흥행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둘째 날인 9일 오전 9시 금천구청을 출발해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연무대에 도착하면서 왕실 행렬이 마무리되는데요. 전체 행렬 구간 47.6.km, 총 참여인원 3,069명, 말 408필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처음으로 전 구간 재현하는 만큼 반차도, 복식,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창덕궁 출궁의식과 배다리, 정조맞이, 격쟁 등 고증을 통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번 정조대왕 능행차가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배다리 체험, 조선백성 플래시몹, 범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앞서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 공동 재현을 위해 지난 9월 2일 서울시와 금천구, 9월 23일 경기도와 안양시, 의왕시와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한편,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요 일정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등 주요 행사관련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서울 교통통제 구간은?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율곡로(오전 1~9시)와 은행나무로(하루 종일) 구간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됩니다.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창덕궁→돈화문로→종로→남대문로→숭례문→한강대로→한강대교→강변북로(구리방향)→한강시민공원→노들섬까지 이어지는 10.2㎞ 구간은 진행방향 하위 2개 차로가 차례로 통제됩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노들나루공원→노량진로→동작구청→장승배기역→상도로→보라매역→여의대방로→시흥대로→시흥행궁까지 10.8㎞ 구간도 진행방향 하위 1개 차로도 순차적으로 막힙니다.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과 63빌딩 사이 1.6km 구간 양방향 차선이 모두 통제됩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및 2016 세계불꽃축제 등의 문화행사와 대규모 시위 집회로 인해 서울 교통통제 구간이 많은데요. 차 막히는 것만큼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은 없죠.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을 위한다면 차는 집에 두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이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정조대왕 능행차 등으로 인한 서울 교통통제 구간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