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미만 영유아 주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호흡곤란 크룹병 증상 예방법

 

찬바람이 시작되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마냥 신나는 계절만은 아닌데요. 급성 폐쇄성후두염인 호흡곤란 크룹병이 최근 영유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어 특히 3세 미만 영유아는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고 합니다.

 

크룹병은 후두의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단순 후두 염증에 그치지 않고 기관 또는 기관지에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점막의 염증이나 부종으로 기도 단면적이 감소하며 목이 급격하게 쉬면서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하고 기침하면 강아지가 짓는 것 같은 컹컹 소리가 납니다. 이 때문에 개기침이라고도 불리는 급성 폐쇄성후두염은 10월부터 3월까지 기도 발달이 덜 된 생후 3개월부터 3살 미만 영유아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호흡곤란 크룹병 증상은?

바이러스에 의한 크룹병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파라인플루엔자나 리노바이러스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병이 진행되면 감기와 확연히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호흡 곤란, 물개나 개가 짖는 것 같은 기침 소리,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있으며 소위‘컹컹 기침’과 숨을 들이마실 때 이상한 소리가 나게 하며 호흡곤란이 생깁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크룹병 증상은 급성 후두 기관지염으로 바이러스가 기관에 침범해 걸리는 것인데요.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나며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겨울밤 응급실을 방문하게 만드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호흡곤란 크룹병은?

크룹은 감염성 크룹과 비감염성 크룹으로 구분되는데요. 감염성 그룹은 3개월~5세 미만의 영·유아가 잘 걸리며, 세균성 크룹은 2~7세에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중 급성 후두개염은 크룹 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갑자기 발생하고 급격히 호흡곤란이 오며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2~7세에 흔히 발생하는데 고열을 동반하고,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드물게 폐렴, 경부 림프절염, 중이염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급성 연축 후두염은 1~3세에 주로 나타나며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초저녁과 한밤중 사이에 증상이 심해지며 2~3일 나타나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겨울마다 재발을 하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불안, 창백, 의식 약화, 호흡곤란, 저산소증, 천음, 고열 등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호흡곤란 크룹병은 밤중에 중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룹이 의심될 경우 아이가 잘 때 잘 지켜봐야 한답니다. 급성폐쇄성후두염은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재발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온도를 18~20도를 유지하는 등 평소 위생과 환경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호흡곤란 크룹병 증상 등.. 호흡기질환 예방법

호흡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걸린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을 만지거나 환자와 접촉할 때, 환자의 분비물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때 코와 입 등의 점막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외출 후 청결

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마스크 착용 및 충분한 영양섭취

외출할 때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너무 집에만 웅크리고 있는 것은 오히려 체력 저하를 초래 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따뜻한 낮에는 외부활동을 하면서 햇볕을 쪼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렸다면 안정을 취하고 양질의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온도 및 습도 유지 

실내 온도는 20~22℃정도, 실내 습도는 40~5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필요한 경우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수분을 넉넉하게 공급해 주어 호흡기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 줌으로써 기도점막의 건강을 유지하고 객담 배출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높은 습도는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의 실내 흡입 알레르겐의 농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천식 환자 가정에서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가습기를 청소하지 않고 수일 이상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돼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청결을 유지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다만 가습기 세정제는 심각한 폐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예방접종

소아와 노인, 만성 호흡기질환자는 독감에 걸리기 쉽고 증상도 심하므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 적당한 접종 시기는 독감이 유행하기 2개월 전인 10~11월경이지만,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의사와 상의하여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특히 3세 미만 영유아 감염을 조심해야 할 '급성 폐쇄성 후두염' 호흡곤란 크룹병 증상 및 크룹병 예방법에 대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