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평균연봉 평균월급 얼마일까?

 

박봉이라고 하는 공무원 평균연봉 5천 990만 원으로 상위 14%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납세자 연맹이 밝힌 공무원 평균연봉은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의 1.9배에 해당돼 '공무원은 박봉'이란 통념은 사실과 달랐다고 합니다.

 

 

납세자연맹이 연봉순위에 사용한 데이터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290구간 자료로 오차범위가 최대 ±0.8%로 정확도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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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은 올해 공무원 평균연봉과 지난 2014년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천668만 명의 연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올해 공무원 평균연봉은 5990만원으로 2014년 기준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의 평균 연봉인 3172만원보다 1.9배 많은 공무원 평균연봉이라고 합니다. 또한 공무원 평균연봉은 중간연봉인 2225만원보다는 2.7배 높았다고 합니다. 근로자 1668만명 가운데 226만8595등에 해당하며, 이는 상위 14%의 연봉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그만큼 높은 수준의 연봉을 챙기고 있다는 얘기라고 하는데요.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들이 이렇게 고임금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능력이나 사회 기여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 평균연봉은 올해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491만 원에 12개월을 곱하고, 공무원 1인당 복지 포인트 평균액 98만 원을 더해 계산했다고 합니다.

 

 

기준소득월액이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월평균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또한 복지포인트 금액은 지난 2013년 복지포인트 총액 1조512억원을 2013년 공무원 재직자 107만2610명으로 나눈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전체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는 2014년 자료가 가장 최신이어서 공무원 소득과의 비교는 2년의 격차가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낮은 소득인상률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2014년 연말정산자료와 2014년 공무원 보수(5천462만 원)를 비교하면 공무원 보수가 상위 17% 수준이지만 2014년을 기준으로 하면 공무원 보수에 직급수당이 빠져 역시 온전한 비교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납세자연맹은 "스웨덴 등 복지국가의 경우 공무원 평균연봉 보수가 중간연봉이나 평균연봉 수준인데 비해, 우리나라 공무원이 상위 14% 수준의 고임금을 받는 것은 심각한 불평등 요인"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등 복지국가의 경우 공무원의 급여는 노동자 전체 임금의 중간 수준이거나 평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2~3배 높은 고임금을 가져가고 있는 셈이다.

 

 

또 납세자연맹은 "일부 대선주자들이 1대 99 소득격차 해소와 공공부분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주장것과 관련, 상위 14%의 공공부분 일자리가 늘어나면 그 많은 급여와 공무원연금을 내기 위해 공무원보다 가난한 다수 국민들은 세금을 더 내고 더 가난해진다"면서 "일부 대선주자들의 잘못된 사회인식이 크게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차기정권에서 ‘소득불평등 해소위원회’를 만들고, 그 위원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느 집단이 사회에 기여한 것보다 부당하게 많은 부를 가져가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 연봉이기 때문에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연봉군도 있겠지만 여러 수당과 장기적인 연금 및 복지혜택만큼은 일반 근로자보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공무원 평균연봉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