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의심해봐야 할 10가지 징후

2017. 1. 4. 00:26

‘조용한 킬러’ 당뇨를 의심해봐야 할 10가지 징후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많은 질병들이 함께하는 현대사회인데요. 당뇨병은 세계 환자수가 3억명이 넘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자각이 쉽지 않은 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를 ‘조용한 킬러’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지만 당뇨를 방치하면 신경 손상과 시력 손상, 신장 질환, 심장 마비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의학 전문 사이트 ‘건강에 대한 생각(Thinking about Health)’은 ‘당뇨를 의심해봐야 할 10가지 징후’를 소개했는데요. '조용한 킬러' 당뇨를 의심해봐야 할 10가지 징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소변이 잦아진다

체내에서 포도당을 혈당으로 바꾸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신장은 남는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하는데 때문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평소보다 잦아진다고 합니다.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러 자주 일어난다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한답니다.

2. 갈증이 많이 난다

신장이 남는 포도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자주 갈증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3. 체중이 감소한다

당뇨는 비만의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당뇨가 시작될 때는 급격한 체중 감소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당을 흡수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신체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는데요. 2~3개월 내에 4.5~9kg 이상이 줄어든다면 이상 신호로 봐야 한답니다.

4. 시야가 흐려진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혈당은 눈에 변화를 일으켜 수정체의 모양을 바꾸며 그 결과 시야가 흐려진다고 합니다. 섬광증이나 비문증도 당뇨의 경고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보통 해결되지만, 회복이 안 돼 시력 상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5. 배고픔을 심하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