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요통원인

2017. 1. 7. 19:10

 

 

부위별 요통원인, 척추건강을 지키는 바른 습관 5가지

 

요통은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고 하죠. 부위별 요통원인에서 디스크 내장증은 허리 통증이 느껴지고, 천장관절 증후군은 엉덩이 통증이 있으며, 추간판 탈출증은 다리 방사통을 느끼는데요.

 

 

이렇듯 다양하게 나타나는 부위별 요통원인은 어떻게 될까요?

.
 

 

부위별 요통원인 - 추간판 탈출증

심하고 오래된 통증은 척추 사이의 디스크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는 연한 중심부(수핵)와 이를 싸고 있는 질긴 외곽부(섬유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젤리같은 수핵이 나이가 듦에 따라 탄력을 잃고 섬유륜은 갈라지거나 틈이 생길 수 있는데, 이에 따라 허리에 통증이 생깁니다.

 

 

섬유륜 사이의 틈이 점점 더 벌어지면, 수핵이 틈 밖으로 밀려 나가거나 터져나가는데, 이 현상이 추간판 탈출증입니다.때로는 외상 때문에 이러한 추간판 탈출증이 나타나기도하는데 이렇게 튀어나온 수핵이 신경을 누르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밀려 나온 수핵 물질이 신경에 닿아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경우에 화학적 염증 반응이 가라앉으면 통증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부위별 요통원인 - 퇴행성 척추증

노화와 함께 디스크의 섬유륜이 손상되거나 수핵 물질의 양이 감소하면, 디스크 높이가 감소되어 체중을 떠받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 결과 주변에 있는 상대적으로 건강한 조직이 그 모자란 능력을 도와주게 됩니다.

 

 

이때 디스크를 도와주는 대표적인 구조물이 후방 관절인데요. 기본적으로 무릎관절과 같은 척추 후방 관절의 관절염과 척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등이 겹쳐지면서 허리 가운데가 뻐근해지고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퇴행성 척추증 때문에 일어난 증상인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거나 바지를 입으려고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증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퇴행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부위별 요통원인 - 허리가 삐는 요추 염좌

요추 염좌는 흔히 ‘허리가 삐었다’고 하는 증상입니다.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서기, 걷기, 물건 들어 올리기와 같은 허리의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거나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대나 근육 손상보다는 척추 디스크의 종판이나 섬유륜이 손상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추 염좌는 2~3주일 내에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MRI 같은 정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추 염좌 초기에는 ‘디스크’ 더욱 엄밀하게는 ‘디스크 탈출증’과 증상 구분이 잘 되지 않아 2~3주일 뒤에 반드시 증상이 호전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위별 요통원인 - 디스크 내장증

디스크 종판이 손상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이런 상태에서도 충격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정상적으로는 주변부에 분포해야 할 신경과 말초혈관들이 디스크 중심부로 자란다고 합니다. 이렇게 디스크 중심부가 변성되면서 고유의 반발압력을 잃어버리고 자라난 신경이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합니다.

 

 

서 있거나 걸으면 아프지 않지만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꼬리뼈 쪽, 혹은 엉덩이와 의자가 닿는 부분이 아파서 앉아 있기 힘든 것이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통증이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부위별 요통원인 - 척추관 협착증

척추 안의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척추관이라 하는데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노화되면 손마디가 굵어지는 것처럼, 후방 관절이 커지고 후방 관절 앞쪽에 있는 황색 인대가 두꺼워지며 퇴행되어 찌그러진 디스크가 뒤쪽으로 밀려 나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이 좁아진다고 합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직접적으로 압박되거나 신경으로 가는 혈관의 혈류가 막혀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허리 자체에서 느껴지는 통증보다는 눌린 신경이 지배하는 엉덩이 이하에서 통증이 생기거나 저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거의 없고, 일어서거나 걷는 자세에서 전형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행기나 백화점 카트에 기대어 이동하면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쇼핑몰 신드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이유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다리나 발로 연결되는 동맥이 막혔을 때도 오래 걸으면 통증이 있어 쉬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통증이 호전되므로 척추관 협착증과는 구별된다고 합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한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위별 요통원인 - 골다공증과 골절

사람의 뼈는 나이가 들면 약해지게 마련이지만,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매우 약해지는데 이렇게 뼈가 매우 약해진 상태를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심한 골다공증에 의해 약해진 척추뼈는 넘어지거나 장바구니 같은 물건을 들어 올릴 때의 압력, 혹은 높은 선반에 놓인 물건을 꺼내거나 심한 재채기를 하는 등, 일상에서 생기는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찌그러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은 초기에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누워 있다가 몸을 돌려 누울 때도 “아이고 아이고” 하며 소리를 낼 정도로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앉거나 일어서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통증이 너무 심하여 장폐색이 와서 심한 변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수주일 내에 골유합이 일어나므로 통증이 호전되는 즉시 서고 걷는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증상과 경과의 차이가 있으므로 압박골절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증은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압박골절이 잘 붙지 않는 경우에는 오랫동안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기도 합니다.

 

 

척추건강을 지키는 바른 습관 5가지는?

허리는 신체의 기둥이라고도 하고 몸의 대들보라고들 하죠. 때문에 허리가 무너지면 신체의 불편함과 함께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함께 오는데요. 앉아있는 생활이 많아진 현대인의 허리는 건강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도 하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대화를 나누고 스마트폰과 씨름하느라 목과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이런 습관들로 인해 허리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찾아오는 증상 중 하나가 되어버렸는데요

인체의 중심 척추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준다

관절과 근육, 인대가 경직된 상태에서 허리에 갑자기 힘을 주게 되면 만성적인 허리통증과 디스크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요.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이런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척추의 디스크(추간판)에는 혈관이 없어 내부 세포가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는데요. 20~3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2~3분 정도 제자리걸음, 맨손체조를 하면 디스크의 혈액순환을 돕고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2.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줄인다

스마트폰, PC 이용이 잦은 사람들은 활동량이 줄어들면 신체 배열의 불균형으로 인해 척추의 S자 굴곡 구조가 거북목 및 일자 허리로 변형되어 결국 디스크 증상까지 이어지게 되며 추간판 탈출 및 척추 측만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는 고개를 바로 세워 이용해야 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요통은 젊은 연령층에 발생하는 허리 통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평소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면 생활 속 자세를 재점검해야 한답니다. 이는 무심코 취하는 잘못된 자세가 척추에 과도한 하중을 가하게 되어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바른자세로 앉기만 해도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30% 줄여 줄 수 있다고 합니다.

 

 

4. 걷기 운동을 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될 수 있으면 몸을 자주 움직이고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걷기 운동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건강예방 효과가 뛰어난 운동인데요. 걷기만 잘해도 근육과 관절이 사용되고 척추는 정상 커브를 형성하면서 S라인 굴곡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일하는 직장인들과 디스크 초기 환자에게 더욱 좋은 것이 걷기 운동이라고 합니다.

 

 

 

5.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이용하지 말고 다리를 이용해 든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도하게 허리를 비트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으로 인해 척추 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물건을 들 때는 최대한 물건을 몸에 가까이 붙여 허리보다 다리를 굽혀 들어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척추건강 적신호 6가지 증상!

1. 일상생활 중 목, 등, 허리통증을 느낀다.

2. 하루에 PC 4시간 이상 사용으로 뻐근함 등을 느낀다.

3.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 어깨, 손목 등에 통증을 느낀다.

4. 습관적인 잘못된 자세로 몸의 균형이 틀어졌다.

5. 수면 중 통증이나 저림 현상으로 잠을 자도 피곤함이 계속된다. 

6. 무리한 활동(운동)으로 급격한 척추 통증이 있었다.

위의 증상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척추 건강을 점검해야 한답니다.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뭐 잠깐 아픈것이겠지'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방치하기 쉬운데요. 그렇지만 이런 방치가 만성 허리통증으로 이어지거나 나중에는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수 있다고도 해요. 따라서 부위별 요통원인 잘 알아두시고 적극적인 치료 및 척추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