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인구보다 138만명↑ 많아

 

 

주민등록인구보다 138만명↑많아

 

수도인 서울에서 출근·등교·관광·병원 진료 등 매일 '생활'하는 사람의 수가 1천151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지난 연말 주민등록인구 1천13만 명보다 138만 명이 더 많은 수치라고 하네요.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에서 사실상 생활하는 인구"라며 "서울에 사는 사람은 물론, 일·교육·의료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서울에 머무는 비상주 인구와 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까지 서울의 행정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인구"라고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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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인구·사업체 통계 등 시 보유 행정정보와 KT의 통신 빅데이터를 10개월간 공동 연구한 끝에 이 같은 '서울 생활인구' 인구모델을 개발했으며 이 생활인구는 KT의 휴대전화 통신을 기반으로 기지국별 인구를 집계해 전체 인구를 추정하고, 서울시 교통 이용 통계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시내 1만9천여 개 집계 단위별로 1시간 인구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산출했다고 합니다.

 

 

시가 분석한 결과 서울 생활인구는 조사 기간에 평균 1천151만 명이었으며  가장 많을 때는 1천225만 명, 가장 적을 때는 896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주민등록인구보다 평균 138만 명, 최대 213만 명이 많은 것으로서 내국인은 1천90만 명, 외국인은 62만 명이었으며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의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2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서울 외 지역에서 살면서 출근이나 통학을 이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최대 165만 명이었는데 경기도가 78.6%, 인천이 10.5%였으며 시·군별로 보면 고양 15만 명, 성남 14만 명, 부천 12만 명, 남양주 11만 명 등이었다고 합니다.

 

 

서울 시내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는 이른바 '강남3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는데요. 강남구가 8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 77만 명·서초 62만 명 등이 뒤따랐으며 가장 적은 곳은 금천 24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서울 생활인구는 평일이 1천175만 명으로 주말 1천139만 명보다 36만 명 더 많았는데요. 특히 평일 낮 시간이 새벽 시간보다 70만 명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내 주요 지점 가운데 홍대 앞은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밤늦도록 20대 생활인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목을 끌었다고 하네요. 이상은 서울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138만명↑많다고 하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