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폭발

일본 규수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규슈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지난 6일 치솟으며 분화했는데요. 이 일본 화산은 지난 1일부터 분화를 시작했지만, 이 같은 폭발은 2011년 3월 이후 7년 만이라고 하네요.

6일 오후 2시27분쯤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 미야기(宮城)현에 걸쳐있는 화산 신모에다케(新燃岳)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NHK 등 현지 매체는 이날 보도했습니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일부터 연속으로 분화가 일어나다가 이날 폭발성 분화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폭발성 분화로 연기가 2100m까지 치솟았으며 진동도 감지됐습니다. 이후 간헐적인 폭발성 분화가 이어지면서 오후 2시47분에는 연기가 2300m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 규제'인 레벨 3으로 상향 조정하고 분화구에서 3km 범위 내 거주민들에게 화산 쇄설류를 경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일본 규슈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또 일어나 일본 당국이 긴장하고 대처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한편, 전날 화산이 폭발한 일본 가고시마는 녹아도(鹿兒島)로 불리는 곳으로, 일본 최초로 국릭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행을 많이 가는 지역이라고 하네요. 

한편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7일 오후 제주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상 규수지방에서 일어난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