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추가폭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또 나왔습니다. JTBC는 7일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이던 여성 ㄱ씨가 1년 넘게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는데요. ㄱ씨는 변호인단을 꾸려 안 전 지사를 고소하겠다고 JTBC에 밝혔다고 합니다.
JTBC에 따르면 ㄱ씨는 안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가 새벽에 전화를 걸어 ‘여의도 한 호텔에 와 달라’고 했고, 호텔방에 들어가자 마자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2015년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처음 성추행이 시작됐고 이듬해 7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성폭행 시도를 했다고 ㄱ씨는 주장했습니다. 이후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은 3차례 더 이어졌다고 하네요.
ㄱ씨는 안 전 지사 수행비서이던 김지은씨의 폭로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피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안 전 지사가 ‘맥주를 사 오라’고 하거나 자신의 지위가 버겁다고 하소연하는 등 김씨 주장과 비슷한 상황에서 성폭력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ㄱ씨는 김씨와 마찬가지로 “안 전 지사가 절대적 지위에 있어서 와 달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추가폭로 소식이였는데요. 대체 얼마나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던 걸까요? 분노를 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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