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희정 성폭행 사건 압수수색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장소로 의심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지난 2월 25일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장소로 지목한 곳입니다..
검찰은 사건이 배당되자마자 곧바로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CCTV 영상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안 전 지사가 범행 당일 아파트에 김씨와 함께 머물렀는지, 김씨를 위력으로 협박하지 않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추가 주장도 나왔는데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여직원은 안 전 지사로부터 7차례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고 전날 JTBC 뉴스룸에 폭로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입니다.
이 여직원은 지난해 1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2016년 8월과 12월 각각 서울 서초구, 중구에 있는 호텔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5년 10월 충남 예산 식당의 주자창과 서울 서교동 연구소 부근 식당, 2016년 5월 충남 홍성 공원과 7월 논산 종교시설에서도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시도와 성추행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여직원은 “안 전 지사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어 와 달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안희정 성폭행 사건 압수수색 소식과 새로운 성폭행 당사자의 내용이였습니다. 충격적인 내용들이 계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