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법정관리 회생절차
존 가능성이 희박한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자율협약이 종결돼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법정관리)가 개시됩니다.
이와는 달리 채권단의 신규 자금지원 없이 일정 기간 독자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 STX조선해양은 고강도 자구계획 실행과 사업재편을 추진하되, 1개월 이내에 성과가 없을 경우 원칙대로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개월 동안 전문컨설팅사를 통해 경쟁구도와 공급능력 등 산업생태계, 회사의 부문별 경쟁력, 구조조정 및 사업재편 방안 등을 다양하게 분석했다”며 “업황 전망, 경쟁력, 추가 구조조정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조선에 대해 고강도 자구계획 실행과 사업재편을 추진하되, 이에 대한 분명한 노사확약이 없는 경우 원칙대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달 9일까지 1개월 이내에 고정비용 감축과 자산매각 및 유동성 부담 해소 등 컨설팅에서 제시된 수준 이상의 자구계획과 사업재편 방안에 대한 노사확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노사확약이 무산되거나 자구계획이 미흡하고 자금부족 발생시 원칙대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동조선은 재무실사 및 산업컨설팅 결과 회사의 생존가능성이 희박하고 산업적 대안도 부재해 채권단으로서는 추가 자금지원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지속할 경제적 타당성과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처리를 법원에 넘겨 회생절차를 밟도록 했습니다.
채권단은 주력선종 수주와 선가부진 지속, 회사의 경쟁력 열위 등을 감안할 때 사업재편이나 추가 비용절감 등 다양한 방안이 고려되더다도 현상태로는 독자생존이 불투명할 뿐만아니라, 자금을 추가지원해도 회수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 회사의 제한적인 유동성 상황을 고려할 때 올 2분기 중 자금부족이 발생해 디폴트가 우려되는 등 현 상태로는 경영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청산절차에 들어가지 않고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성동조선 법정관리 개시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