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미사일 실험 중단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는데요. 이번 북한의 미국측에 전달한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 안보리에 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김정은 핵 미사일 실험 중단 소식인 것 같네요.

정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했었죠. 이후 8일 정 실장과 서 국정원장은 미국으로 향했는데요. 정 실장 일행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한국시간) 오전 9시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 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와 함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시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만나겠다는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백악관에서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후 이처럼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길 희망하며, 북한이 비핵화의 구체행동을 옮길 때까지 압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별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면담 결과문을 발표한 후 안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상은 김정은 핵 미사일 실험 중단 소식이였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에 앞선 조치라 풀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