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검사 양성


충남 아산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간이검사 양성으로 나와 축산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17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아산시 둔포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36마리의 닭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와 초동방역팀이 현장에서 폐사체를 수거해 간이검사한 결과 4마리에서 AI 양성으로 나왔으며 동물위생시험소는 분변 등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인 결과 H5형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지난 16일 AI가 발생한 경기 평택시의 한 양계 농장과 14㎞ 거리에 있는 이 농장은 3개 동에서 3만10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었는데요. 당국은 해당 농장을 비롯해 3.3㎞ 반경의 제2농장(산란계 3만6000마리 사육)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신고 농장의 알, 사료, 약품 등 출입 차량과 인부 이동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해당 농장과 제2농장에서 키우는 산란계를 포함해 반경 500m 내 1개 농장 등의 산란계 18만20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해요.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를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이어 현재 예방살처분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간이검사 양성으로 나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