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4월1일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로 연기됐던 한미연합훈련 4월1일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으로 미뤘던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다음 달 1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는데요.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일정을 조정했던 2018년 키리졸브를 포함한 연례 연합연습 재개에 동의했다. 연습은 4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유엔군사령부는 20일부로 북한군에게 연습 일정과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연습임을 통보했다"며 "관례대로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 준수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참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독수리 연습, 다음 달 23일부터 2주간 키리졸브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키리졸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 연습이고, 독수리 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 실기동 연습이라고 합니다.
보통 3월 초에 시작했던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이번엔 4월 초에 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4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였죠.
한미 군은 올해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해 강도는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상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로 연기됐던 한미연합훈련 4월1일 시작된다고 하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