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주지사 출마


뉴욕타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주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시아 닉슨은 뉴욕 주지사 출마 선언고 함께 자신의 SNS에 "나는 뉴욕에서 평생을 보냈다. 이곳에서 아내를 만났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더 나은 교육과 건강관리, LGBTQ 평등을 위해 17년간 싸웠다. 나는 뉴요커를 좋아하며 우리를 믿는다. 우리는 뉴욕주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닉슨은 18분 분량의 출마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그는 영상에서 “우리의 지도자들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정부는 다시 건강보험에 공을 들이고, 대량 감금을 끝내고, 부서진 지하철을 고쳐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무엇을 해줄지보다 신문 헤드라인이나 권력에만 집중하는 정치인들에 질렸다. 더이상 이대로 놔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첫날 트위터에서만 조회수 100만 회를 올렸다고 하네요.

그는 미국의 공교육 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출마 영상에서도 스스로 공립학교 졸업생이자 공립학교 학생의 부모라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8일 뉴욕 지역매체 ‘저널뉴스’ 기고에서 “2001년 장남이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 교직원의 3분의 2가 몇 달 만에 예산 부족으로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사립학교 지원과 공립학교 민영화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신시아 닉슨은 민주당 경선에서 앤드류 쿠오모 현 뉴욕주지사와 경쟁할 예정인데요. 쿠오모는 "난 누구와 경선에서 경쟁하든지 신경 쓰지 않는다. 후보가 있는 것이 선거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한편 신시아 닉슨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상은 할리우드 배우 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주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