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치매 초기 판정 고백

 

배우 전원주 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배우 전원주는 개그맨 김한국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치매와 간병의 기술’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주는 이날 치매 초기를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치매 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작년인가 재작년에 치매 검사를 받았다. 뭐를 놓고 30, 50가지 되더라. 방송이 걸려서 빨리 가야돼서 물어보니깐 모른다고 했더니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다”고 답했다. 

 

 

2014년 전원주는 한 방송에서 활성산소가 정상보다 약 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판정받았다. 경도인지장애는 5년 내에 치매로 진행된 확률이 50%라고 해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깜빡깜빡한다. 사람을 못 알아 보는 정도가 아주 심하다”며 “나한테 나쁘게 한 사람을 못 알아 보는 건 괜찮은 데 나한테 고맙게 한 사람을 못알아 보니깐 감정이 나빠진다”고 밝혔다.

 

 

치매는 지능·의지·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감퇴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긴다. 심장병·암·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이다. 

 

 

 

치매는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증상완화제를 써 경과를 늦추거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도 전문가에게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을 먼저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