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1.5 트랙 종료
남북한과 미국 간의 1.5 트랙 대화인 남북미 1.5 트랙이 종료되었다. 참석한 3국 대표단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옵서버로 참여한 핀란드 외무부의 킴모 라흐데비르타 아주미주국장은 이날 회의장인 헬싱키 북부 반타의 총리실 소속 별장에서 참석자들을 대신에 회의 결과 발표문을 공개했다.
발표문은 "이번 회의는 한반도 상황이 최근 양호하게 발전되기 훨씬 전에 계획된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는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과 긴장완화 방안을 주제로 지난 수년간 개최돼 온 바 있다"고 했다. 또한, "회의 개최를 위해 호의를 베풀어 준 핀란드 외무부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측에서는 신각수 전 주일 대사, 신정승 전 주중 대사, 김준형 한동대 교수 등이 참석했고, 미국측에서는 스티븐스 전 대사,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대사 등이 나왔다. 북한에서는 '미국통'으로 대미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과 특히 북미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인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1일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핀란드 외무부 관계자들과 유엔 관계자들이 옵서버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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