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사퇴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퇴진 압박을 받아온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강 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중소기업제품 전용 TV홈쇼핑 홈앤쇼핑의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오전 열린 홈앤쇼핑 임시 이사회에서 강 대표가 사임계를 제출했고 이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사임계를 내며 “주주들과 이사들 간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계를 제출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 대표는 이에 앞서 정부 측 인사가 낀 사외이사 3인이 강 대표 해임을 요구하는 이사회 소집을 요구하자 "이들의 요구는 법적으로 무효"라는 공문을 보내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경찰이 채용 비리 혐의로 강 대표를 불구속 입건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이자 결국 사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새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권재익 이사(지오크린텍 대표)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결의했다. 또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안에 대표이사 공모 및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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