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국 대림산업 대표 사과


회사 임직원들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에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가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주주의 질문을 받고 "최근 연이어 나온 (불미스러운) 이슈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영국 회장은 1960년생 올해 한국 나이 59세의 대림산업 회장이다. 강영국 회장은 전남 대학교 화학 공학 학사 출신으로 1989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강영국 회장은 입사 후 대림 산업 상무, 전무, 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6년 3월 회장에 취임했다.


대림산업은 이날 주총에서 장기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지인 경기 파주시 헤이리 마을과 오산시 세마지구에 대한 향후 계획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파주 헤이리 마을은 매각하고 오산 세마지구는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했다.


최근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