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이란? 머그샷 뜻 mug shot 박근혜 이명박 머그샷
영화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머그샷 뜻은 어떻게 될까요? 머그샷이란(mug shot) 범죄자의 신원을 목격자나 피해자에게 확인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의 은어입니다. 18세기 얼굴(face)의 속어로 머그(mug)가 쓰인 데서 유래했죠.
범죄자의 신원을 목격자나 피해자에게서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 교도소에 구금하는 과정에서 이름표나 수인번호를 들고 키 측정자 옆에서 촬영합니다. 이런 장면은 영화에서 많이 보았었죠. 정면과 측면을 촬영하며 사진은 수용기록부에 올라갑니다.
이명박 머그샷 촬영
구속영장이 집행돼 교정시설에 수용된 '미결수용자'이기도 한 이명박 대통령은 구치소 입소 직후 신상기록카드를 작성하고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대전화와 지갑 등 외부에서 가져온 개인 소지품은 모두 영치했습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몸을 씻고 미결수에게 제공되는 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은 뒤 키 측정자 옆에 서서 수용기록부에 들어갈 ‘머그샷(mug shot)’을 촬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은 뒤 의류·세면도구·침구·식기세트 등을 손에 들고 자신의 '감방'(수용거실)으로 향하면 입소 절차는 모두 종료됩니다. 동부구치소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그에게 독방을 배정한 상태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해 3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구치소에 입소해 머그샷을 찍었습니다. 구치소에는 실핀 등 개인소지품을 갖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유의 올림머리를 내린 채 머그샷을 찍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