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 인질극

프랑스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 인질극

어제는 국제뉴스로 폭탄테러 소식을 전했는데 오늘은 프랑스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네요. 프랑스 남부 소도시에서 23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여 3명의 시민을 죽이고 경찰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괴한은 인질 2명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에 충성한다면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해요.

BFM 방송 등 프랑스언론에 따르면 남프랑스 트레브에서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총기를 든 괴한이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슈퍼마켓에 난입, 시민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는데요. 인질극을 벌이던 중 다른 3명의 시민이 괴한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하네요. 진압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 끝에 괴한은 사살됐고 경찰 2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되기에 앞서 괴한은 이날 오전 인근 카르카손에서 1명의 시민을 총으로 쏴 죽이고, 경찰관 1명을 다치게 한뒤 차량을 강탈해 달아났는데요.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에 의한 테러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살한 인질범과 연계된 세력이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 인질극을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 소식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