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
미투 폭로와 관련 경찰이 의혹을 받은 고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했다고 합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 방과후 교사가 학생을 성희롱 및 성추행했기 때문인데요.청주 상당경찰서는 청주 모 여고 전직 음악 동아리 담당 교사 A 씨를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신고가 들어온 2명 중 한 명의 혐의가 인정돼 입건했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경찰은 청주의 한 교교 방과후 교사 2명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해요.
해당 학교 졸업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또 다른 동아리 교사가 귀를 파달라며 여학생의 무릎을 배거나 속옷을 빨도록 지시했다고 폭로한 바 있었는데요.
글 게시자는 "A 선생이 방으로 불러 무릎에 머리를 올려놓고 귀를 파달라고 했다"면서 "음악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또 "A 선생은 한 학년에 한 명씩 마음에 드는 학생을 골라 '아내'라고 불렀다"면서 "합숙 기간 이 학생을 자신의 방에 부르기도 했다"고 적었다고도 해요.
이 학교 음악 교사였던 A 씨는 퇴직 후 방과 후 교사로 학생을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구요. 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학교는 A 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학교 출입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고교 교사 성추행 혐의 입건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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