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개정 철강관세 합의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개정 철강관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는데요.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이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하네요.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이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으며 이어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을 "완벽한 윈-윈"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그 합의에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5일 워싱턴DC에서 첫 FTA 개정 협상을 공식 시작했고, 1월 31일~2월 1일 2차 협상을 서울에서 했으며 지난 15~16일 열린 3차 협상은 철강 관세 면제 논의와 FTA 협상을 연계해 진행했다고 합니다.



워싱턴DC에서 한 달 간 협상을 지휘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면서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김 본부장에 따르면 이번 원칙적 합의로 농업 분야의 추가 개방은 없고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에 대해서도 미국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는 또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후퇴가 없다"며 기존 협정에서 합의했던 관세 철폐 항목이 변경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고 합니다. FTA개정 철강관세 합의에 따라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