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방북 추진?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부가 평양공연에 싸이 방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다음달 열리는 남한예술단 평양 공연의 사회를 맡고 싸이 방북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평양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달 초 평양에서 열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의 진행자로 서현이 낙점됐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는데요. 물론 서현은 가수로도 무대 위에 오르게 되죠. 하지만 서현이 1일 우리 가수들의 단독 공연과 3일 북한 예술단과의 합동 무대에서 모두 진행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앞서 서현은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 참석, 북한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기도 했지요.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하며 공연에는 조용필과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레드벨벳이 출연한다고 해요.이와 함께 MBC TV '수요예술무대' MC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합류는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인 싸이는 방북예술단 섭외 가수 중 우선순위였는데요. 남북이 소통하는데 흥을 돋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죠. 지난 2014년 북한에서 '소녀시대'의 '제기차기' 춤과 함께 싸이의 '말춤'을 가르치는 댄스 과외가 등장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다만 북한이 싸이의 공연 참여에 대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