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저가 낙찰제 폐지

 

대기업 최초로 포스코 최저가 낙찰제 폐지한다고 하네요.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제철소 설비·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중소기업간 과도한 출혈경쟁에 따른 해당 기업의 수익악화와 설비·자재의 품질불량을 막겠다는 의도에서라고 합니다.

 

 

'최저가 낙찰제'는 경쟁입찰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공급사가  낙찰을 받는 형식으로, 구매기업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투명하게 공급사를 선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찰사 입장에서는 수주를 하기위해 원가를 고려하지 않는 출혈 투찰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익성은 물론 공급 품질이 저하되고 최악의 경우 산업재해의 발생 원인이 되기도 했죠.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정보공개, 경쟁입찰, 청탁내용 기록 등을 100% 시행한다는 3대 100% 원칙이 준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해도 구매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지켜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달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방식으로 채택하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3대 100% 원칙에 따라 물품, 서비스 등 관련된 모든 거래회사 등록정보와 입찰내용을 누구든지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격을 갖춘  회사라면 누구든지 경쟁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고, 납품과 관련된 청탁은 모두 기록으로 남기도록 해 청탁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기본 입찰방식이 될 '저가제한 낙찰제'는 투찰평균가격과 기준가격의  평균가의 85% 미만으로 투찰하는 입찰사는 자동 제외함으로써 지나친 저가투찰을 예방해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상은 포스코 최저가 낙찰제 폐지 한다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