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방한


오늘 중국 외교수장 양제츠 방한합니다.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9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표 자격으로 공식 방한해 첫 일정으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게 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과 양제츠 위원과의 회동이 예정돼있다"고 밝혔는데요. 양 위원은 시 주석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 결과를 정 실장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25일 평양을 떠나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출발, 27일 오후까지 베이징에서 머물렀는데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갖고 전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정 실장과 양 위원의 만남은 17일 만으로서 정 실장은 지난 12일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었습니다.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 양 위원도 배석했죠. 양제츠 방한해서 30일에는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의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하네요.